허리의 통증을 줄여주는 허리 안마
허리 통증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허리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척추종양, 척수염, 척주변형, 디스크, 요추 및 골반 협착증 등 중증질환에 의한 것도 있지만, 등과 허리의 과로성 근염, 신장과 부신, 자궁 등 내장질환으로 인한 반사통, 충격에 의한 일시적인 부전탈구, 운동 부족으로 인한 퇴행성 등으로 통증을 앓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증질환의 경우는 전문적인 진단에 의한 처치를 받아야 하겠지만, 일상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허리 통증은 다음과 같은 시술로 고통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모든 동작은 3~5회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시술받는 사람의 체질과 통증을 고려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니다.
안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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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줄기의 중간 아랫부분(제10흉추)부터 엉덩이까지 7개의 경로(척추뼈 사이, 그 양쪽 고랑, 근육능선, 그 바깥쪽의 오목한 선)를 쓸고 주무르고 누르면서 압통점, 고결점, 함몰점, 과민점을 검색한다.
TIP. 압통점: 눌렀을 때 특별히 통증이 심한 점
TIP. 고결점: 딱딱하게 뭉쳐 있는 긴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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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압통점이 확인되면 쾌압 수준의 지속압으로 통증을 진정시킨다.
TIP. 너무 심한 고통을 주거나 근섬유나 모세혈관이 엉킬 정도의 압력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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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확인된 고결점에 한하여 천천히 압력을 증가하면서 뭉친 조직을 풀어준다.
이렇게 하면 당기고 결리는 증상이 완화된다.
- 4. 과민점에 대해서는 손바닥의 넓은 부위로 누르고 비벼 진정시켜준다.
- 5. 함몰점은 빠른 손놀림으로 쓸고 주무르면서 기능이 약해진 부분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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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픈 부위를 누르거나 꽉 쥐고 보호하면서 상체나 하체를 흔들어 허리와 골반을 움직여준다.
염증을 완화시키고 근막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7. 통증의 경감과 운동의 가동범위를 관찰하면서 아픈 부위의 근막, 근섬유, 인대 등이 교정되어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서서히 당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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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바로 누운 상태에서 아랫배의 양쪽 깊숙한 곳에 있는 장요근을 누르면서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해준다.
TIP. 장요근: 허벅지 안쪽, 골반 안쪽, 허리로 이어지는 중심부의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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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로 누운 피술자의 허리 밑에 두 손을 넣어 깍지를 끼고, 피술자를 관찰하면서 들어올려 허리를 펴준다.
이 동작은 특히 배 근육을 이완시켜 허리의 통증과 피로를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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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로 누운 상태에서 두 무릎을 구부려 양다리를 안아 허벅지가 가슴에 닿도록 끌어안고 허리를 좌우로 돌려준다.
이 동작은 허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TIP. 이때, 발뒤꿈치가 가급적 허벅지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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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엉덩이와 다리 뒤쪽이 댕길 때는 좌골신경신전을 한다.
TIP. 좌골신경신전: 통증이 심한 쪽의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발뒤꿈치를 시술자의 어깨에 올려놓고 한 손으로 무릎을 눌러 펴고 다른 손으로 발가락을 잡는다. 시술자의 어깨 높이를 조절하면서 피술자의 고관절 각도를 조절하여 엉덩이와 다리뒤축의 근육과 신경섬유를 알맞게 견인해준다.
TIP. 좌골신경신전을 할 때에 통증이 과다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고관절의 경사가 30° 미만일 때 통증이 심하면 좌골신경통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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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양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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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소개
- 글쓴이 양만석은 1966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맹학교 교사로 일하며 안마사 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써왔다. 이후 특수교육원에서 안마교사 자격연수를 위한 강의, 인명손자극센터 원장 등의 활동과 함께 KBS 제3라디오 <우리는 한가족>에서 ‘생활건강안마’ 코너를 6년간 진행해왔다. 저서로 [안마, 마사지, 지압, 침, 전기치료의 실기실습(국정교과서)] 및 [안마사의 제도 변천사], [그의 삶 속에서 울려 퍼지는 광명의 소리], [시각장애교육기관과 사회단체형성]이 있다. 안마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일뿐 아니라 안마 기술의 활용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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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협조
- 대한안마사협회 (http://www.anmau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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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주신 분
- 안민선, 최규일 안마사 님